[the bell] 백원장 애니포인트 대표 "TV 광고 새 길 개척, 글로벌 어드레서블 애드테크 노린다"
- 혜리 이
- 2024년 7월 16일
- 1분 분량
2023.09.21

어드레서블 TV 광고는 가구별 다른 광고를 내보내더라도 광고 시작부터 끝나기까지 타이밍은 동일해야 한다. 0.1초라도 지연되면 광고 일부가 잘리거나 직후 편성된 방송 프로그램 송출이 늦어지기 때문이다. 방송 사고를 용납할 수 없는 TV 미디어 환경을 고려해 정확한 목표 시간에 광고가 송출되도록 함으로써 개인 맞춤형이면서도 일반 TV 광고처럼 느끼게 해주는 기술이 애니포인트미디어의 핵심 경쟁력이다.
케이스톤파트너스에서 유치한 자금은 해외 진출과 R&D 강화에 쓸 예정이다. 이미 △인도네시아 '텔컴인도네시아' △베트남 'VNPT' △중동의 OTT 업체 '비인스포츠'와는 플라워 공급 계약을 맺었다. △태국 'AIS' △말레이시아 '아스트로' △인도 '에어텔' 등과도 계약 체결을 위해 협의 중이다. 동남아부터 장악해 유럽, 중남미, 북미 위주로 고객망을 확대할 계획이다. 플라워를 셋톱박스나 OTT 앱에 장착시키고 나면 이용을 중단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경쟁사가 나타나기 전 빠르게 시장을 독점해 락인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.